생활경제 | 2014. 2. 25. 14:28
모니터를 사용하다보면 의도치 않게 화면이 오염되기 십상이다. 미세한 먼지는 물론이고 음료수나 기타 음식물이 튀어 더럽혀지면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컴퓨터 작업에 방해가 되기 쉽다.
별도로 모니터를 닦기 위한 세정제와 융이 판매되고 있지만 비용도 비용이고 구매과정의 번거로움도 있어서 썩 내키지가 않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대충 물걸레로 닦으려니 괜히 찝찝하기도 하고 화면에 뭍은 물기가 마르기를 기다려야 하고 물얼룩이 생기면 오히려 더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이럴 때 활용하기 좋은 팁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리포터는 이 방법으로 한 삼년 가량 모니터를 닦아왔는데 별 이상 없이 그런대로 괜찮은 방법이었다.
먼저 화장지를 한칸만 절단한다. 많이도 필요없다. 한칸이면 충분.
그 위에 다 먹은 소주병을 찾아서 밑바닥에 살짝 남은 소주를 휴지에 떨구어준다. 그러면 휴지가 전체적으로 촉촉해질 정도로 젖는데, 이 때 재빨리 젖은 휴지로 모니터를 닦아준다.
알콜 성분이라 모니터 표면에 뭍은 각종 얼룩이나 음식물의 기름 성분도 쉽게 제거가 되고 동시에 빨리 건조가 되기 때문에 청소과정에서 생기는 얼룩도 최소화 된다.
젖은 휴지라 모니터 표면에 흠집을 남기지도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다만, 휴지조각이 남을 수 있는데, 요 부분은 각자 요령을 발휘해 볼 것. [만주리포터]